딸아이가 점점 ㅋ ㅓ갈수록...
그녀의 ㅂ ㅐ 또한 점점 불러 가는데...
만개했던 벚꽃은 어느새 꽃눈이 되어 흩날리고...
흙먼지 와 함께 나뒹구는 것이...
처음은 화려해도,끝은 퇴색 되어 버리는...
가끔은 어리석은 삶 의 일부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4월의 중간골...
딸아이의 웃음 소리와 그녀의 즐거워 하는 소리를...
작은 나의 행복으로 여기는...
난 오늘도...
세상에서 제일 멋지고,세상에서 제일 존경 받지만...
그저,평범 하고도 아주 평범한...
한 여자의 남편이자,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갑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