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희아들은 까칠 그 자체 입니다.
착하지만 탈것에 매우 까칠하셔서...태어나기전에 사놓은 잉글....오뚜.....는 단 세번 그것도 이십분정도만의 라이딩을 허용하시고 자지러지시는 탓에...새것같은 자태를 뽐내며 창고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.
아가가 어릴때는 아기띠를 바꿔가며 안고 다녔습니다. (그래서 아기띠만 6가지 넘습...쿨럭)
근데 얼마전부터 급격히 더워진탓에 아가와 저는 땀 범벅이 되어 다니게 되더이다.
그래서 쿨시트를 써보기도 하였으나 결국 36.5도 두명이 붙어있는한 소용이 없겠다 싶어
이 아가가 사용할만한 유모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.
그리하여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알아보니 슈퍼라이트는 윰차를 안타는 아이들도 탄다는 설이 있어 시도라도 해보자며 남편과 아가를 데리고 가보았습니다.
다른 휴대용은 다 거부하면서도 슈퍼라이트만큼은 암말 안하고 매장에서 다리를 휘적거리며 타더라구요!
남편과 저는 이거다!! 라고 울부짖으며 신나했습니다.
유모차에 태우려면 스맛폰 뽀로로를 틀어줘야 울면서 탔었는데 어제는 밖에 나갈까 하면서 윰차를 폈더니 제 목에 감은 손을 풀면서 내려가더군요.
진짜 기적같은 일입니다.
제가 이런 긴 후기 잘 안쓰는데..(사은품 주실때는 씁니다만...그런 이벤트도 아니고..ㅎㅎ) 저같은 아가를 둔 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 쓰게 됐습니다.
디럭스가 안맞는 아가들은 슈퍼라이트 한번 태워보세요. 잘~~탈지도 모릅니다.
저희는 이거 사자말자 바로 태우고 올림픽공원을 백바퀴 돌았습니다. 심지어 자기도 해서 밥도 편하게 먹었습니다.
이런 좋은 제품을 좋은가격에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!!!
홧팅!!!!!!!!!!!!!!!!!!(아가를 막 낳은 제친구에게도 마구 추천했습니다! 부산 베페에 사러간대요 ㅎㅎ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