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로사고 친정에 갔더니 순하디 순하던 뚜비가 자꾸 유모차 주변을 맴돌며 짖는거예요..
장난삼아 한번 올려봤더니 내려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..
나중에 울 아가가 울어서 할 수 없이 내려놨더니 계속 맴돌길래 장바구니에 넣어놨죠.. 그랬더니 계속 저 자세로 즐기네요..
아가 내리고도 저러고 계속 있어서 어찌나 웃었던지...
작은 강아지는 타지 않는데.. 큰 강쥐는 저리도 유모차를 좋아한답니다..
장바구니 망가질까봐 요샌 안태우지만 얼마나 타고 싶어하는지.. ㅎㅎ
가끔은 현관에 유모차 세워 놓으면 그때 토로위에 올려놓곤해요..